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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전직 경찰청장 아들이 자수…檢 '재벌가 마약 스캔들' 수사 확대


입력 2022.12.17 11:51 수정 2022.12.17 13:07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검찰, 재벌가 3세 등 유력층 자제 9명 마약 혐의 기소 이후…또 다른 3명 같은 혐의 자수

3명, 남양유업 3세 홍 모씨에게 액상 대마 구매…홍 씨 기소됐다는 소식에 자수

재벌가 마약 사건 피의자 12명…검찰, 수사 확대 계획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청사 ⓒ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최근 재벌가 3세를 포함한 유력층 자제 9명이 마약 혐의로 기소된 데 이어, 전직 경찰청장 아들 등 3명이 같은 혐의로 자수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직장인 김 모 씨 등 3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이번에 입건된 3명은 앞서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남양유업 창업주 고 홍두영 명예회장 차남의 자제 홍 모 씨에게 액상 대마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홍 씨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는 소식을 접한 뒤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달 3일 홍 씨와 범 효성가 3세 조 모 씨 등 9명을 기소한 바 있다. 이번에 3명이 추가 입건되며 마약 사건 관련 피의자는 총 12명으로 늘었다.


검찰은 연루된 마약 사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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