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범위 내 우위…서울 與 근소 우위
尹대통령 지지율 5%p 상승…44.5%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2주 만에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지지 정당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12월 2주차) 대비 4.8%p 오른 41.0%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3.1%p 하락한 36.8%로, 양당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4.2%p다. 2주 전 조사에서 민주당이 39.9%, 국민의힘이 36.2%로 집계됐던 것과 비교하면, 국민의힘이 이번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이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 대전·충청·세종, 부산·울산·경남은 여야가 접전을 펼쳤다. 광주·전남북에서는 민주당이, 대구·경북과 강원·제주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위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국민의힘이 42.6%를 얻어 민주당의 36.9%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연령별로는 10~20대와 40대에서는 민주당이, 6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으로 우세했다. 30대와 50대에서는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같은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직전 조사 대비 5%p 상승한 44.5%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4.2%p 하락한 54.1%로 나타났다. 긍정과 부정 차이는 9.6%p로 오차 범위 밖이다. '잘모름·무응답'은 1.4%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0.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