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서울 영하 14도 최강한파 계속…남부지방은 폭설

입력 2022.12.23 07:44 수정 2022.12.23 07:44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전국 아침 최저기온 영하 19도~영하 3도 머물러…낮 최고기온 영하 12도~1도

충청·전라·제주 등 남부 지방, 시간당 3~5㎝ 안팎 폭설

24일, 중국 북부지방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 영향권…전국 기온↓

미세먼지 전국 '좋음' 수준 유지

많은 눈이 내린 지난 21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 뉴시스

금요일인 오늘(23일)도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적인 한파가 이어지겠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도~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2도~1도에 머물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2도 ▲수원 -14도 ▲춘천 -19도 ▲강릉 -11도 ▲청주 -11도 ▲대전 -11도 ▲전주 -9도 ▲광주 -7도 ▲대구 -9도 ▲부산 -6도 ▲제주 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수원 -8도 ▲춘천 -9도 ▲강릉 -4도 ▲청주 -6도 ▲대전 -4도 ▲전주 -3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1도 ▲제주 3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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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 등 남부 지방에는 시간당 3~5㎝ 안팎의 폭설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는 24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 전라권(전남 동부 남해안 제외), 울릉도·독도에서 10~25㎝ 수준이다. 전북과 전남권 서부, 제주 중산간에는 30㎝ 이상, 제주 산지는 50㎝ 이상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또 충남권 내륙, 충북 중·남부, 제주에 5~15㎝, 전남 동부 남해안, 경상 서부 내륙, 서해 5도는 3~10㎝, 경기 남서부, 충북 북부는 1~5㎝가량의 눈이 내리겠다.

24일 역시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유지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