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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새해 동교동·봉하·평산 방문…지지층 결집 효과 노린다


입력 2022.12.31 11:21 수정 2022.12.31 11:21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등 전직

'민주당 대통령' 예방 일정 나서

'창원 보고회' 열고 영남도 방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2년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 들어서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3년 새해가 밝자마자 서울 동교동에 위치한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위치한 경남 봉하마을에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을 연이어 방문하면서 야권 지지층 결속력 강화를 위한 행보에 나선다.


31일 민주당 측에 따르면 이 대표는 2023년 1월1일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신년 인사회를 시작으로 새해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이 대표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마치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낮 12시께엔 서울 마포구 김대중 전 대통령 동교동 사저와 김대중 도서관에서 열리는 2023년 김대중 재단 신년 하례식에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새해 첫 날 마지막 일정으로는 오후 4시께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1월2일 이 대표는 민주당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연다. 이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이동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오후 3시께엔 창원에서 20~30명의 인원과 청년 정책 간담회를 열고 오후 6시30분엔 창원 컨벤션센터에선 부산·경남편 국민보고회를 실시하면서 영남에서의 현장 행보에도 나선다.


최근 사면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이 대표의 조우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지만, 아직 김 전 지사 관련 공식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다.


민주당 지도부가 새해에 민주당이 배출한 전직 대통령과 관련한 일정을 소화하는 건 일종의 관례로 평가된다. 앞서 기존 지도부들 역시 전 대통령과 관련된 일정으로 새해를 시작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양한 의혹에 시달리면서 실제 검찰 출석까지 앞둔 이 대표가 이 같은 행보에 나선 건 자신에게 불거진 사법 리스크 국면을 야권 지지층 결집을 통해 극복하려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아울러 이 대표는 다른 관례적 새해 일정으로 꼽히는 '신년 기자회견' 또한 진행을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30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기자간담회는 할 예정"이라며 "신년 일정이 나오고 있어 일정을 조정해 추후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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