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청사 존치 제2청사 기능할 것..신청사 예정부지는 '창조 R&D 캠퍼스'로 조성
프로젝트 마무리되면 미래가치가 상승될 것으로 전망
고양특례시는 시청사의 백석동 이전계획에 따라 현 청사를 중심으로 한 원당지역 활성화를 위한 가칭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는 5일 "시청사 이전으로 원당지역을 중심으로 공동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원당지역 활성화를 위한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가 가동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는 원당지역의 도시공간을 재구조화해 원당의 미래비전을 진행하는 계획이다. 현 청사는 존치하고 고양시 산하기관 등을 집적해 문화예술회관ㆍ체육관 등 복합문화청사로서 제2청사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청사복합개발을 통해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특히 청사 주변지역을 도심복합개발 가능구역으로 정비해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주교 공영주차장 및 신청사 예정부지는 '창조 R&D 캠퍼스'로 통합 조성해 일자리 거점 복합개발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원당역세권은 '창조혁신캠퍼스'지구로 조성한다. 현재 진행 중인 원당역세권 성사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지구를 공영주차장과 업무공간으로 변경해 청년창업을 위한 벤처허브 조성을 위해 국토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원당역세권 그린벨트 등 인접지역은 고양시의 창업과 벤처 혁신의 거점지구로 정비한다. 이를 위해 성사혁신지구를 '일자리 창출 거점 지역'으로 설정해 창조혁신캠퍼스지구의 파일럿 프로젝트(시범사업)로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성사혁신지구의 획지1과 획지2를 용도 결합하여 10만㎡ 이하의 업무시설과 공영주차장 중심으로 계획을 변경하는 안이다.
원당 재정비촉진지구의 조속한 재개발도 추진한다. 원당4구역은 건설 중에 있지만 나머지 재개발을 원하는 구역의 신속한 재개발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현재 진행 중인 도시재정비 활성화 구역은 블록별 도시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안이다. 특히 원당역 '창조혁신캠퍼스'와 '창조R&D캠퍼스'를 잇는 약 1km 거리를 고양대로 상징가로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원당지역은 시청사 이전에 따른 공동화 현상은 거의 발생되지 않으면서 오히려 미래가치가 상승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