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국내 물기업 동반 참석
한국수자원공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14개 국내 물기업과 함께 참가한다.
이번에 열리는 ‘CES 2023’은 3000개 이상 미디어가 사전 등록해 참석자 수는 약 10만 명이 예상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대한민국 대표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CES 2023을 통해 공사가 보유한 혁신 물 기술 10가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혁신성을 인정받은 국내 물기업 14개 사와 동반 참여해 국내 물산업 진흥과 물 기업 동반성장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전시관은 스타트업 기업 등을 중심으로 혁신형 신기술과 신제품을 전시하는 유레카 파크관에 위치한다.
전시관은 ‘물-에너지-도시, 넥서스’를 테마로 수질 및 실내 공기질 사물인터넷(IoT) 모니터링 솔루션부터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시티 서비스 3D 플랫폼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공사 지원을 통해 CES 2023에 참여한 물기업 가운데 비티이, 위플랫 등 9개 기업(10개 제품)은 박람회를 주최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CES 혁신상’을 받는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2018년부터 물관련 혁신 스타트업 157개를 발굴, 협력 스타트업으로 지정했다. 이후 멘토링과 기술실증, 투자유치 등 고속성장(Scale-up)을 지원해 매출 약 2000억원과 1150명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특히 CES 2023을 비롯해 세계 전시회에 물기업과 함께 참석해 현지화 시범사업, 민관협력사업 등 기업 수출 판로를 지원했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 이사는 “CES 2023 참가를 통해 한국수자원공사와 국내 물기업이 개발한 혁신 기술을 널리 알리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보유한 물분야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