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지도했던 빅토르 안(38·한국명 안현수)이 한국 복귀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빙상계에 따르면, 빅토르 안은 이달 초까지 진행된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 공개채용에 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류 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이번 주 중 면접이 진행되고 이달 말 합격자가 발표될 전망이다.
빅토르 안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등극한 뒤 2011년 러시아로 귀화했고 이후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다시 3관왕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2020년 현역에서 은퇴한 빅토르 안은 중국 대표팀 코치직을 맡았고 지난해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중국 대표팀이 메달 4개(금2, 은1, 동1)를 획득하는데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