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배출 날짜 달라…주요 도심지역 대청소 실시
남대문시장, 탑골공원 등 10개 관광버스 전용 주차장도 무료 개방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대학생, 소득 수준 관계없이 지원
1. 서울시 "21~24일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일 달라"
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 자치구·동별로 쓰레기 배출일이 다르니 시민들은 언제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지 사전에 확인해 달라고 17일 밝혔다.
설 연휴 전인 18∼20일은 쓰레기를 평소대로 배출하면 된다. 배출된 쓰레기는 20일까지 전량 수거해 자원회수시설과 수도권매립지 등 폐기물 처리시설로 보낸다. 연휴 기간(21∼24일)에는 시 자원회수시설과 수도권매립지 반입일, 자치구 환경공무관 휴무 등에 따라 자치구마다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날짜가 다르다.
시는 연휴 전 도심지역 대청소를 시행하고 연휴 중에는 시·구 청소상황실(26개)과 청소 순찰기동반(377명)을 운영하면서 유동 인구 밀집지 등 청소 취약지역을 중점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연휴가 끝난 25일부터는 자치구별로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연휴 기간 밀린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처리한다.
2. 설 연휴 서울 공영주차장 60곳 무료 개방
서울시가 설 연휴인 21∼24일 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60곳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개방 주차장은 신천유수지, 남산한옥마을, 신대방역, 구로디지털단지역, 개화산역, 복정역, 대림역, 옥수역 등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북측 마장로, 남대문시장, 남산공원, 탑골공원 등 10개 관광버스 전용 주차장도 무료 개방한다.
자치구별로도 전통시장 인근 등 주요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자세한 정보는 자치구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포털 등을 확인하면 된다.
3. 서울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18일부터 접수
서울시는 대학(원)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18일부터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소득 8분위 이하의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원) 재학생(휴학생은 최대 6학기까지) 또는 졸업 후 5년 이내 서울 거주자다.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대학생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지원된다.
시는 학자금 대출로 인해 사회생활을 하기 전부터 빚을 떠안은 청년을 돕기 위해 2012년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이미 발생한 이자를 사후 지원한다. 이번 지원 범위는 일반과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등록금·생활비)에서 작년 7∼12월 발생한 이자다.
지원을 원하는 대학(원)생은 18일 오전 9시부터 3월 6일 오후 6시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youth.seoul.go.kr/youth/)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출이자 지원 여부와 금액은 올해 6월 중순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