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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해임, 尹 본의 아닐 것…일부 참모 왜곡 보고"


입력 2023.01.17 11:14 수정 2023.01.17 11:17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총선 승리 도움 무엇일지 고민위해 대구 동화사로 간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한 나경원 부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 동작구청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는 17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기후환경대사직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해임된 것과 관련 "대통령께서 그런 결정을 내리시기까지 저의 부족도 있었겠지만 전달 과정의 왜곡도 있었다고 본다"고 밝혔다.


나 전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그러기에 해임이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과 대통령을 이간하는 당대표가 아닌 국민의 뜻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 일부 참모들의 왜곡된 보고를 시정하는 당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을 에워싸서 눈과 귀를 가리는 여당 지도부는 결국 대통령과 대통령 지지 세력을 서로 멀어지게 할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윤석열 정부를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전 원내대표는 "선공후사,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정치해온 나경원,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고민하기 위해 대구 동화사로 간다"고 알렸다.


그는 이날 윤 대통령이 지난해 당선인 시절 방문했던 대구 동화사를 찾는다. 지난 13일에는 역시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 방문했던 충북 구인사를 방문한 바 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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