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1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입장 표명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25일 국민의힘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한다.
24일 나 전 의원 측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은 2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당대회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통령실과 친윤(친윤석열)계의 불출마 압박을 받으며 장고를 거듭한 나 전 의원은 이날 공식적으로 출마의 뜻을 밝힐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나 전 의원은 설 연휴 기간 비공개 일정으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등 정치권 원로들을 만나 의견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총재는 지난 2002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당시 나 전 의원을 정책 특보로 발탁해 처음 정치에 입문시킨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