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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인권위 상임위원에 김용원 변호사 임명


입력 2023.02.03 16:30 수정 2023.02.03 16:30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에 임명된 김용원 변호사 ⓒ대통령실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에 임명된 김용원 변호사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차관급인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에 김용원 변호사를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김용원 부산항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를 인권위 상임위원으로 인선했다고 밝혔다.


인권위 상임위원의 임기는 3년이다. 박찬운 전 상임위원의 임기는 지난달 12일 만료됐다. 차관급인 인권위 상임위원은 총 3명으로 대통령이 1명을, 국회가 여야 각각 1명씩을 추천해 임명한다.


1955년 부산에서 태어난 김 신임 상임위원은 서울대 법대를 거쳐 미국 미시간대에서 법학 석사를 받은 뒤 군 법무관, 서울지검·부사지검·수원지검 검사 등을 거쳐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고문, 부산노동위원회 공익위원을 역임했다.


검사 시절에는 인권 유린의 대표적인 사건으로 꼽히는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을 수사해 박인근 원장을 구속 기소하기도 했다.


1996년 15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정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당적을 두기도 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계에 입문한 이후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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