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대상 방역 강화 조치
중국발 단기 체류 외국인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검사를 의무화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에서 출발해 전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1136명 중 단기 체류 외국인 164명이 공항 검사센터에서 PCR 검사를 받았으나 이중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해당 통계는 0시 기준으로, 전날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 입국자 검사건 중 5건은 결과가 '미결정'이어서 재검사 결과에 따라 추후 양성 건수가 추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중국내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이 국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입국 후 코로나19 PCR 검사를 의무화했다. 단기 체류자는 공항 검사센터에서, 장기 체류자 및 내국인은 관할 지역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는다.
중국발 단기 체류자의 누적 양성률은 8.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