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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지난해 매출 1조3317억원 “창사 이래 최대”


입력 2023.02.08 15:44 수정 2023.02.08 15:45        김성아 기자 (bada62sa@dailian.co.kr)

영업익 1570억...전년比 25.2%↑

로수젯 등 자체 개발 제품 성장

한미약품 본사 전경. ⓒ한미약품

한미약품이 지난해 역대급 매출을 달성하며 5년 연속 ‘1조 클럽’ 타이틀을 수성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3317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570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7%,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9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7.4% 증가해 수익성 개선도 이뤄졌다.


한미약품은 이번 호실적의 배경을 ‘자체 개발 제품 기반의 성장’으로 꼽았다. 지난해 한미약품은 ‘로수젯’, ‘아모잘탄패밀리’ 등의 높은 원외처방 매출을 달성했다.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의 경우 단일 제품으로 1403억원의 처방 매출을 기록했다. 아모잘탄, 아모잘탄플러스 등 고혈압 복합신약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는 합산 1305억원의 처방 매출을 올렸다.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도 1996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4분기 중국 현지 코로나19 대확산 영향으로 판매 실적이 다소 주춤했지만 전체 성적으로는 누적 매출 3506억원, 영업이익 780억원, 당기순이익 715억원을 달성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자체 개발 제품 기반의 꾸준한 성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든 면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창립 50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예년보다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아 기자 (bada62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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