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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전력그룹사, 튀르키예 10억원 성금…현장 전력설비 복구 지원


입력 2023.02.10 11:56 수정 2023.02.10 11:56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한전 2억원, 발전자회사 6억원, 그외 전력그룹사 2억원

한국전력 본사. ⓒ한국전력

한국전력과 전력그룹사는 지난 6일 지진이 강타해 큰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재난구호 성금 10억원을 모금해 전달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전 2억원, 한수원·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발전자회사 각 1억원씩 총 6억원,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등 전력그룹사가 각 5000만원씩 총 2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특히 한전은 노사 합동으로 임직원 급여의 일부를 모아 조성한 러브펀드 재원을 통해 재난구호 성금을 마련했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진피해 국가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2010년 아이티 대지진, 2011년 일본 대지진, 2015년 네팔 대지진, 2018년 라오스 댐붕괴 등 해외에서 대형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재난구호 성금을 모금해 피해지역에 구호활동을 지원했다.


한전과 전력그룹사 임직원은 이번 지진으로 큰 상처를 입은 튀르키예 및 시리아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 등과 신속한 전력설비 복구를 위한 지원을 협의 중이다.


또한 앞으로도 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지진피해 복구와 피해 주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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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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