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이재명 체포동의안 ‘초읽기’… 차기 여당 대표는 누구? [여론조사 영상]


입력 2023.02.16 13:49 수정 2023.02.16 13:50        옥지훈 기자 (ojh34522@dailian.co.kr)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3~14일 국민의힘 지지층 492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누가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를 조사한 결과 김기현 후보가 44.2%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29.3%로 2위를 차지한 안철수 후보와의 격차는 14.9%포인트(p)로 오차범위 밖까지 벌어졌습니다. 천하람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13.2%를 나타냈고, 황교안 후보 지지율은 7.2%를 기록했습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1.6%와 4.5%씩 나왔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치러졌던 3·8 전대 예비경선(컷오프) 이후 처음으로 실시했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1001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예상'을 물은 결과에선 안 후보가 31.9%로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김 후보는 30.2%를 기록했습니다. 천 후보가 17.8%, 황 후보가 5.6%. '없다'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8.2%와 6.0%씩 집계됐습니다.


'국민의힘 차기 최고위원 본경선 진출자 8명 가운데 누가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여당 지지자의 15.4%는 조수진 후보라고 답했습니다. 민영삼 후보는 14.4%로 뒤를 이었고, 허은아 후보와 김병민 후보가 각각 12.5%, 10.3%를 기록했습니다.


한 자릿수 지지를 받은 후보들은 김재원 후보(8.7%), 정미경 후보(7.1%), 김용태 후보(6.6%), 태영호 후보(3.9%) 순이었습니다.


그밖에 "잘 모르겠다(11.3%)" "없다(9.7%)"는 답변은 총 21%로 집계됐습니다.


'청년 최고위원 본경선 진출자 4명 가운데 누가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지지자의 38.7%가 장예찬 후보라고 답했습니다.


김가람 후보와 이기인 후보가 각각 11.3%, 10.5%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고, 김정식 후보는 6.1%에 그쳤습니다. 그밖에 "잘 모르겠다(18.2%)"와 "없다(15.1%)"는 총 33.3%로 집계됐습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2.0%(매우 잘함 25.6%·잘 하는 편 16.4%), 부정 평가는 55.3%(매우 못함 47.4%·못 하는 편 7.9%)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직전 조사(1월 30~31일) 대비 긍정 평가는 0.5%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0.8%p 하락했습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48.7%, 민주당의 지지율은 31.3%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30~31일 실시했던 여론조사와 대비해 국민의힘은 5.1%p 급등한 반면 민주당은 7.7%p 급락했고 양대 정당간 지지율 격차는 4.6%p에서 17.4%p로 벌어졌습니다. 정의당은 3.5%, "지지 정당 없음"은 13.7%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이기 때문에 통과시켜야 한다"가 49.2%, "야당탄압과 정치보복 목적이기 때문에 통과시켜서는 안된다"가 43.6%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격차는 5.6%p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눈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58.8%의 국민들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사법 리스크'가 없다"는 응답은 34.0%에 그쳤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사법 리스크'가 있다는 응답은 "리스크가 매우 크다" 44.2%, "리스크가 어느 정도 있다" 14.6%였으며, '사법 리스크'가 없다는 응답은 "리스크가 전혀 없다" 18.9%, "리스크가 없다" 15.1%였습니다.


민주당이 지난 4일 서울 숭례문 일대에서 개최한 '윤석열정권 검찰독재 규탄대회'에 대해 국민 46.4%는 "지나친 투쟁"이라 비판했지만, 44.2%는 "적절한 투쟁"이라고 호평했습니다. 찬반 여론 사이의 격차는 2.2%p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4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습니다. 전체 응답률은 3.1%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습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 데일리안

'국민들은 지금'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옥지훈 기자 (ojh34522@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1
관련기사
옥지훈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