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월 자동차산업 동향 발표
차량용반도체 수급난 완화 영향
올해 1월 자동차산업의 생산과 내수, 수출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친환경차 수출과 수출액은 역대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갈아 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1월 자동차 산업동향'에 따르면 1월 국내 자동차 생산은 차량용반도체 수급난 완화 등에 따라 전년동월 대비 13.2% 증가한 30만7000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량은 대기수요를 바탕으로 전체 생산량 증가가 판매 증가로 이어지면서 전년동월 대비 4.7% 증가한 11만7000대로 나타났다.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11.3% 증가한 20만1000대였꼬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1.9% 증가한 49억8000만 달러였다.
친환경차 1월 내수는 전년동월 대비 28.9% 증가한 2만3000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29.8% 증가한 5만7000대였다. 수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42.3% 증가한 17억9000만 달러로 지난달에 이어 월간 수출량과 수출액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중국을 중심으로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력시장 수출 감소에 따라 전년동월 대비 16.2% 감소한 17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