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안동광 의정부시 부시장이 민선 8기 출범후 직원들과 수시로 만나 면담시간을 갖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등 ‘소통의 행정’ 리더쉽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월 2회 직원들의 신청으로 부시장과 점심을 먹는 ‘부시장과 함께하는 브라운백 미팅’과 지난 20일 운영을 시작한 시장과 직원들이 상시로 만나 대화를 나누는 ‘카페 무지개’가 바로 그것이다.
‘카페 무지개’는 직원들이 시장실이나 청 내 다양한 휴게공간에서 시장과 티타임을 가지며, 자유롭고 격의 없이 다양한 의견과 생각을 나누고 공감하는 소통방식의 하나다.
이 만남은 국실별로 지원·추천하는 직원들이 참여하는 월 1회 정기 만남과 직원들의 신청만으로 이뤄지는 수시 만남이 있다.
시는 지난해 자체적으로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직원 의견 조회’를 실시한 결과 시장과의 만남을 원하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고 간담회같은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카페’라는 자유로운 개념을 도입했다.
최근 ‘카페 무지개’첫 고객으로 생태도시사업소 소속 직원 5명이 부드러운 음악이 흐르는 의정부시청 시장실을 찾았다.
우선 직원들은 김시장과 회의용 테이블에 마주 앉아 미리 고른 음료와 디저트를 먹으면서 업무상 애로사항과 최근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등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직원들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소통의 친근감을 느낄 수 있었다.
‘카페 무지개’는 노천카페처럼 야외공간에서 열리거나, 카페의 ‘테이크아웃’방식으로 시장이 직접 커피를 사들고 직원들을 찾아가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직원들과 선 채로 대화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행될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민선 8기를 이끌어가는 건 시장 혼자가 아니라 사랑하는 의정부시 전 직원”이라며“다양한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주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해 격의 없이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자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 도시디자인 담당은 “조직문화는 직원 수만큼이나 다양한 수준의 소통 욕구들의 집합체로 역량 내에서 최대한 적절한 균형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며“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