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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분전’ 나폴리, 약 2달 만에 패배…2위와 승점 17차


입력 2023.03.04 10:08 수정 2023.03.04 10:08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풀타임 김민재, 8번의 공중볼 경합서 모두 승리

나폴리 꺾은 라치오, 리그 2위로 도약

라치오를 상대로 풀타임 활약한 김민재. ⓒ AP=뉴시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서 활약하는 김민재(나폴리)가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나폴리는 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라치오와 2022-23 이탈리아 세리에A 25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시즌 2패(21승 2무)째를 기록한 나폴리는 그대로 승점65에 머물렀다.


반면 원정서 나폴리를 잡은 라치오는 승점48(14승6무5패)를 기록하며 2위로 도약했다. 선두 나폴리와는 승점 17차이다.


리그서 사실상 우승에 근접한 나폴리는 지난 1월 초 인터밀란과 원정 경기(0-1패) 이후 약 2달 만에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최근 공식전 7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또한 지난 1월 30일 AS로마전(2-1 승) 이후 6경기 만에 실점을 기록했다.


나폴리 수비의 핵인 김민재는 이날도 변함없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경기에 나섰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이날 김민재는 8번의 공중볼 경합에서 모두 승리하는 괴력을 보였다. 또한 위험 지역에서 2번의 클리어링을 기록했고, 상대 슈팅도 한 차례 저지했다.


김민재가 수비에서 변함없는 존재감을 과시했지만 나폴리는 후반 22분 마티아스 베시노에게 중거리슛으로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고 패했다.


김민재는 0-1로 뒤진 후반 34분, 동료 공격수 빅터 오시멘의 헤더가 골대 맞고 나온 것을 재차 헤더로 밀어 넣으려 했지만 상대 골키퍼 이반 프로베델의 선방에 가로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팀 패배에도 김민재에 대한 평가는 후했다. 경기 직후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6.91의 평점을 매겼다. 최고 평점을 기록한 피오트르 지엘린스키(6.92)와는 불과 0.01점 차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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