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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현대시장 화재' 보험금 신속지급 나선다


입력 2023.03.07 11:21 수정 2023.03.07 11:29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지난 4일 새벽인천 동구 현대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시장 내부 212개 점포 가운데 55개 점포가 불에 탔다.ⓒ 뉴시스

금융당국이 인천 현대시장 화재사고 피해자를 위해 신속한 보험 지급을 위한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금융당국은 인천 현대시장 화재사고와 관련해 사고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위해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손해보험협회에 신속보상지원센터를 마련하고, 피해자의 보험가입여부 확인 및 보험금 신청‧지급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금융 관련 애로상담을 위해 금융감독원 인천지원내 상담센터를 개설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대출 실행 및 연장, 보험료 납입 유예 등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관련 민원을 우선 처리한다.


아울러 NH농협은행은 화재지역 피해자를 대상으로 신규 대출 실행, 이자 납입 유예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금융기관들과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업계와 함께 피해자들의 피해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일 오후 11시 38분부터 10분가량 인천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 일대에서 그릇 가게와 소형 화물차 등이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전체 점포 205곳 가운데 55곳이 불탔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 인근 소방서 5∼6곳의 소방관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2시간 50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방화범은 붙잡혔으며 혐의를 시인함에 따라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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