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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주 만에 태어난 초미숙아 쌍둥이, 기네스북 등재...생존률 0% 우려 깨부쉈다


입력 2023.03.07 17:35 수정 2023.03.07 17:35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기네스 세계 기록

임신 만 22주 만에 미숙아로 태어난 캐나다 쌍둥이가 '세계에서 가장 빨리 태어난 쌍둥이'로 기네스북에 올라 화제다.


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기네스 세계기록(GWR)은 캐나다 온타리오에 거주하는 샤키나 라젠드람의 쌍둥이 아기들이 세계에서 가장 빨리 태어난 쌍둥이로 등재했다고 밝혔다.


쌍둥이는 지난해 3월 4일 엄마의 배 속에서 126일 만에 세상으로 나왔다. 이는 종전 세계 기록인 2018년 미국 아이오와주(州) 쌍둥이가 세운 조산보다 125일 빠르다.


보통의 태아는 임신 40주 차에 태어난다. 쌍둥이는 이보다 무려 18주나 더 빨리 나왔다.


ⓒ기네스 세계 기록

또 이들은 각각 몸무게 330g과 420g으로 태어나 '출생 시 가장 가벼운 쌍둥이' 기록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라젠드람은 임신 21주 5일째 되는 날에 산통이 시작됐지만 아이들을 위해 극심한 출혈에도 불구하고 22주가 되는 날까지 버틴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들은 당시 쌍둥이의 생존 가능성이 '0%'일 것이라고 말했지만, 아이들은 현재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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