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더 나은 세상 위해 여성과 연대하고 행동하겠다"

"정부 여성가족부 없애겠다…경기도는 달라 여성가족국 기능 강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도청 여직원들과 차담회를 가진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여성과 연대하고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공정을 포용하겠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여성 인권을 쟁취하기 위한 115년간의 투쟁을 상징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최근 정부는 여성가족부를 없애겠다며 '여성 불평등은 옛날 얘기'”라고 했다"며 "경기도는 다르게 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여성가족국 기능 강화, 경력보유여성 취업지원금 인상, 공공부문 여성관리자 비율 확대 등 공약을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도청 여성 직원들과 차담회도 가졌다"며 "이야기 나누면서 기회의 평등뿐 아니라 결과의 평등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