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신용융자·주식담보대출 이자율 최고 0.6%p 추가 인하

오는 4월 신규 대출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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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오는 4월 1일부터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 이자율을 구간별로 최고 0.6%포인트 인하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3월 1일 0.3%포인트 내린 데 이은 추가 인하 조치다.

증권사의 신용융자·주식담보대출 이자율 기준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 및 기업어음(CP)의 금리 수준이 지난해 12월 최고를 기록한 이후 올 들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금융소비자에 대한 금융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KB증권은 영업점과 비대면 고객을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신용융자 이자율과 주식담보대출 이자율을 구간에 따라 최저 0.2%p에서 최고 0.6%p 인하한다. 최고 이자율 구간 금리는 현행 연 9.5%에서 연 9.1%로 연 0.4%p 인하되는데, 이는 5대 대형 증권사와 비교했을 때 최저 수준이다.

주식담보대출은 4월1일 신규 대출분부터 적용되고, 신용융자는 체결일 기준 4월3일(결제일 기준 4월5일) 매수분부터 적용된다.

KB증권 관계자는 “고객에 실질적 도움을 드리고자 3월에 이어 선제적으로 신용융자 및 주식담보대출 이자율 추가 인하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상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