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경주시가 21세기 전통문화와 첨단과학기술이 조화된 ‘세계 속의 역사문화·첨단과학 명품도시’ 조성을 꿈꾸고 있다.
재도약의 발판을 위해 시는 그동안 다져온 인적·물적 인프라와 지역의 강점, 잠재력을 최대한 살리고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선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했다.
특히 지역의 획기적 발전은 물론 ‘천년의 꿈과 미래가 있는 도시, 풍요롭고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역사문화중심도시 구축 ▲첨단과학 에너지 중심도시 ▲활력 있는 선진경제 실현 ▲고품격 레포츠 휴양도시 ▲살맛나는 선진농어촌건설을 추진전략으로 정하고 제2의 힘찬 도전을 향한 의지로 경주 발전에 열정을 쏟을 계획이다.
비전과 희망
경주시는 먼저 지역민의 바램이며, 시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추진하고 있는 ‘역사문화도시조성 선도사업’을 완료,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을 확립해 명실공히 역사문화중심 도시로 자리매김 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양성자 기반공학기술개발사업은 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추진하고 관련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복안으로 추진한다. 주변지역의 산업구조를 첨단 산업과 서비스산업으로 개편해 고부가가치 창출과 지역 경제력을 증대시켜 나간다. 도시공간 재창조와 쾌적한 환경조성도 내실 있게 추진키로 했다.
정부의 동·서·남해안 특별법시행에 적극 대응해 나가며, 동해안 지역을 원자력 및 신재생 에너지 시설단지로 조성해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의 중심도시로 개발해 나간다.
복원될 월정교(사적 제457호)
신월성 원전 건설, 방폐장 건설 1단계완공, 한국수력원자력(주) 본사이전 완료, 에너지박물관 건립, 국제 컨벤션센터 건립 등을 완료해 동해안을 에너지 환경 기업도시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과거 어느 때 보다 지역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맞고 있는 경주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반드시 20년 이상 발전을 앞당겨 21세기 동북아 시대 중심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시정을 더욱 알차게 추진해 나갈 작정이다.
문화·관광·레포츠 인프라 확충
▲문화= 경주시는 최대 역점사업인 역사문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첫 단계로 신라 왕궁인 월성을 연결하는 통로였던 월정교(사적 제457호)를 내년 12월까지 복원키로 하고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 황룡사 복원, 월성해자 발굴복원, 교촌한옥마을 조성, 신라문화권 유적 정비, 쪽샘지구 정비 등 선도사업을 본격화시켰다. 특히 양동마을·경주읍성·명활산성·남산 등 찬란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정비·복원하는 등 2000년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명실상부한 세계 속 역사문화도시조성을 위한 확고한 기반을 구축했다.
▲관광= 시민과 지역문화예술인의 숙원인 문화예술회관을 착공했고 신라밀레니엄 파크 개장, 엑스포공원 경주 타워와 문화센터, 신라를 빛낸 인물관을 개관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관광명소를 조성했다.
또 사적지 주변 꽃 단지를 확대 조성하고 안압지 야간상설공연, 한국의 술과 떡 잔치 등 특색 있고 차별화 된 공연 축제를 열어 관광활성화를 도모했다. 이밖에도 국내외 관광객 140만명이 관람하는 인류 문화 대제전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행사를 역대 최고의 문화관광 축제로 개최, 세계속의 문화관광 도시 위상을 드높였다.
▲레포츠= 경주시는 경주국민체육센터를 개장하고 생활체육공원과 축구공원을 조성하는 등 체육 인프라 구축에 정성을 쏟으면서 전국최대 규모의 화랑대기 초등학교 축구대회를 영구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경주국제마라톤대회와 벚꽃마라톤대회 등 각종 국내외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k3리그 경주시민축구단 창단, 동계 훈련캠프유치 등 체육 도시로 전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됐다.
양성자가속기 사업 조감도
3대 국책사업 추진과 활력 있는 선진경제 실현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간 방폐장은 ‘천년고도’에 어울리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동굴처분 방식으로 순조롭게 건립 중이며, 국책사업 고용센터 운영으로 지역업체 수주(180건, 301억원), 인력고용 200여명, 건설장비 100여대 등 고용 창출에 기여했다.
특히 3조4000억원 규모의 정부시행계획으로 확정된 방폐장 유치지역 특별 지원금은 향후 역사문화도시 조성과 SOC사업에 적극 투자돼 관광산업의 획기적인 발전과 첨단과학기술산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경주발전을 20년 이상 앞당길 수 있게 됐다.
경주시는 과학기술혁신 클러스터가 구축될 양성자기반공학기술개발사업 중 연구센터 건립비 848억여원을 국비지원 요청했으며, 한수원 본사이전 사업과 경부고속철도 개통에 대비한 신 경주역세권 개발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또 기업사랑 및 기업 활동촉진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역 투자기업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유망기업 유치와 지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외동 제2일반산업단지 및 천북 일반지방산업단지를 조성했다. 중소기업운전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산업단지 기반시설을 확충하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일신했다.
성동·중앙·안강·감포 등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에 59억원을 투자하고, 경주시상품권 발행, 재래시장 마케팅투어, 성동·중앙시장 주차장 조성으로 재래시장의 기능 회복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복원될 황룡사 조감도
농산물 시장 개방 대비 농어업 경쟁력 확보
경주시는 산지 농산물 직송을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를 도모코자 운영중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농협연합단사업평가 결과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FTA 등 농업환경변화에 대응한 고품질 쌀 재배단지 확대 조성, 안강, 외동 산물 벼 건조저장시설 설치로 농어촌인력난 해소와 고품질 쌀 생산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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