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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초선 30여명 27일 방일…'尹 한일 외교 지원사격'


입력 2023.03.15 10:34 수정 2023.03.15 10:34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與 전략부총장 박성민 주도 추진

일본 중의원과 만나 尹 외교 지원

(우측부터) 김기현 대표를 비롯해 이철규 사무총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등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인사들이 13일 오후 국회를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화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오는 27일 일본을 방문해 중의원들과 만남을 갖는다.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 외교를 여당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15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 초선 의원 30여 명은 오는 27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김기현 지도부에서 전략기획부총장에 임명된 박성민 의원 주도로 추진됐으며, 조직부총장을 맡은 배현진 의원 등 '친윤' 초선 의원 다수가 동참할 예정이다.


최근 강제징용 해법을 내놓고 한일 관계 개선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를 지원하는 동시에 의회 차원에서도 접촉면을 넓혀 미래지향적 관계를 만들어가겠다는 취지다.


박 의원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윤 대통령의 강제징용 해법을 비롯해 한일 관계 개선의 외교적 노력을 여당에서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며 "상원 격인 일본의 중의원들과 만나 미래지향적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는 16~1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 간 셔틀외교는 이명박 정부 이후 12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과거사 문제뿐만 아니라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등재 및 지소미아 연장 등 양국 간 협력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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