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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친구는 많을수록 좋다"…일본과 美 반도체 규제 협력 대응 시사


입력 2023.03.17 14:55 수정 2023.03.17 15:18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데일리안 DB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의 반도체 규제에 대해 일본과 협력해 대응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회장은 17일 윤석열 대통령 방일 일정의 일환으로 도쿄 게이단렌회관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취재진에게 “살아보니까 친구는 많을수록 좋고 적은 적을수록 좋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미국 반도체 보조금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 한일이 함께 협력해서 대응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날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는 이재용 회장과 함께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4대그룹 회장과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단 등 경제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어제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나 한일관계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발전에 뜻을 같이했다”며 “두 나라는 공급망, 기후변화, 첨단 과학기술, 경제안보 등 다양한 글로벌 어젠다에 대해 공동으로 협력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전환,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 미래의 첨단 신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의 여지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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