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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 KIA 2년차 김도영, 발등 골절 부상 이탈


입력 2023.04.03 00:00 수정 2023.04.03 00:00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SSG랜더스전 주루 과정에서 왼쪽 발 부위 부상

3타수3안타 맹타 휘두르다 경기 중 교체 아웃

KIA 김도영(자료사진). ⓒ 뉴시스

KIA 타이거즈가 개막시리즈에서 큰 악재와 마주했다.


2년차 내야수 김도영은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3 KBO리그’ SSG랜더스전에서 2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부상 탓에 4회말 교체 아웃됐다.


4회 1타점 적시타 터뜨리고 출루한 김도영은 황대인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득점의 기쁨도 잠시. 홈 베이스를 밟고 들어오던 김도영은 왼쪽 발 통증을 호소, 4회말 공수 교대 때 류지혁과 교체됐다.


주루 과정에서 3루 베이스를 밟다가 왼쪽 발목에 문제가 생겼고, 검진 결과 왼쪽 발등 골절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지만 당분간 이탈은 불가피하다.


개막 시리즈에서 컨디션이 괜찮았던 터라 아쉬움은 더욱 컸다.


김도영은 개막전 안타에 이어 이날은 첫 타석부터 좌완 선발 맥커티 상대로 적시타를 터뜨렸다. 3회에는 내야 안타를 만들고 출루한 김도영은 4회에도 안타를 추가했다. 이날 4회까지 3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을 받고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지난 시즌 특급 신인으로 눈길을 모았다. 너무나 큰 관심이 부담이 된 탓에 김도영은 타율 0.237 3홈런 19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절치부심하며 2년차 시즌을 준비한 김도영은 개막 시리즈에서 괜찮은 타격감을 선보여 기대를 키웠지만, 갑작스러운 부상 탓에 한숨을 내쉬게 됐다.


KIA는 김도영에 앞서 나성범이 종아리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고, 전날에는 주루 플레이 중 김선빈이 발목 통증을 호소하다 빠진 뒤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한편, KIA는 이날 SSG에 9-5 승리, 개막전 1-4 패배를 설욕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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