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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먹잇감' 황희찬, 강등권 레스터 시티 골문도 여나


입력 2023.04.22 16:09 수정 2023.04.22 16:11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황희찬 ⓒ AP=뉴시스

황희찬(울버햄튼)이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울버햄튼(13위)은 22일(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19위)와 충돌한다.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생중계.


2014-15시즌 EPL로 승격한 뒤 다음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신화를 썼던 레스터 시티(7승4무20패)는 현재 최하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울버햄튼을 대파했지만 지금의 상황은 좋지 않다. 직전 경기에서 EPL 50경기 출전을 달성하면서 골까지 터뜨렸던 황희찬이 연속골을 노릴 만한 먹잇감이다.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16강으로 이끌었던 황희찬은 리그 재개 후 부상 탓에 많이 뛰지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올 시즌 3골(EPL2·FA컵1)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5경기에 결장한 이후 복귀전이었던 27라운드 뉴캐슬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다시 부상으로 2경기를 결장했다. 복귀해서 치른 31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교체 투입 5분 만에 첫 번째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후반 24분 수비수 맞고 튀어나온 공을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슈퍼 조커의 면모를 뽐냈다.


시즌 전반기 리그 2승에 그치며 꼴찌로 내려앉았던 울버햄튼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 반등했지만, 강등권 팀들의 추격권에 벗어나지 못했다. 팀 득점력도 떨어진 상태다. 강한 임팩트를 자랑하는 황희찬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고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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