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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에게 청라란? “기분 좋은 기억, TOP 3 진입이 목표”


입력 2023.06.01 14:13 수정 2023.06.01 14:23        인천 청라 =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김수지. ⓒ KLPGA

지난해 KLPGA 대상에 빛나는 김수지(27, 동부건설)가 좋은 기억을 품고 있는 청라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김수지는 1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 베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2023 KLPGA 투어 롯데 오픈’ 1라운드서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공동 17위로 출발했다.


김수지에게 이번 대회가 열리는 청라는 특별한 곳이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6월 롯데 오픈에서 2위에 올랐고 9월에는 하나금융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다. 두 대회 모두 이곳 베어즈 베스트 GC에서 열렸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수지는 1라운드를 마친 뒤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잘 마무리했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수지. ⓒ KLPGA

비거리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김수지는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 245.7야드(약 224m, 전체 16위)를 기록했으나 올 시즌 257.3야드(약 235m)로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지난주까지 이 부문 1위를 달리던 김수지는 방신실(259.6야드)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이에 대해 김수지는 “사실 비거리 1, 2위는 큰 의미가 없다 생각한다. 사실 1위를 달리고 있었어도 다른 선수들과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았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비거리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서는 “드라이버를 바꿨는데 잘 맞는 것 같다.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아 좀 더 자신 있게 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청라에서의 좋은 기억을 떠올린 김수지는 “지난해 2개 대회에서 매우 좋은 성과를 냈다. 개인적으로도 매우 좋아하는 코스다. 일단 TOP 3를 목표로 내일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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