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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수 던진다…윤 대통령, 오늘 엑스포 영어 PT 키워드 '미래·약속·보답·연대'


입력 2023.06.20 09:03 수정 2023.06.20 09:07        데일리안 파리 =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BIE 총회 4차 경쟁PT 전 2차례 리허설 진행

尹·마크롱 정상회담…北인권·원전 협력 등 논의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파리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뉴시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프랑스 파리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래 △약속 △ 보답 △연대 등 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영어 연설에 나선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19일 파리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있을 윤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또 윤 대통령이 20일 오전 BIE 총회 행사장과 비슷한 환경에서 PT 리허설을 2차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싸이, IT 전문가, 건축·조경 전문가, 대통령이 리허설을 할 예정"이라며 "리허설 현장에서 우리 수행원들이 다 같이 보면서 피드백을 주면, 그것을 반영해서 2차 리허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악가 조수미 씨와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 등은 영상으로 등장한다.


이 대변인은 "프레젠테이션에서 부산엑스포가 열릴 경우 참가국들이 어떤 이익을 얻게 될지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이라며 "우리가 강점으로 갖고 있는 디지털 영상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서 영상도 많이 내고, 3D 기술도 구현해 보고, 뮤직비디오 패턴도 이용해서 다양하게 (PT 하는 동안의) 30분 내내 눈길을 뗄 수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에스파 영상으로 PT에 참여하는 것과 관련해선 "에스파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아바타와 함께 공연하는 세계 최초의 걸그룹"이라며 "디지털 기술, 미래세대를 강조했다"고 했다.


싸이와 관련해선 "싸이가 강남스타일이 나오고 파리 에펠탑 앞에서 플래시몹을 즉석에서 하는 행사에 2만 명이 모이기도 했다"며 "그때 플래시몹처럼 부산엑스포를 통해 전 세계를 모아보자는 취지"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아울러 현지시각 20일 윤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한·프랑스 정상회담은 원전·항공 분야 등의 기술 협력과 북한 인권 문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비상임 이사국으로 선출된 우리 간의 글로벌 이슈 협력 등이 의제가 될 거라고 설명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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