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최초 1500타점 달성
KIA타이거즈의 해결사 최형우가 KBO리그 역대 최다 타점 기록을 경신했다.
최형우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전 4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경기를 뒤집는 역전 투런 홈런을 쳐내며 타점을 기록해 기존 최다 타점 기록 보유자였던 두산 이승엽 감독을 제치고 역대 최다 타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울러 최형우는 리그 최초로 1500타점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최형우는 2008년 4월 1일 잠실 LG전 홈런으로 만들어낸 2타점을 시작으로 16시즌 동안 1500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제외한 이 기간 동안 한 시즌도 빠지지 않고 50타점 이상을 기록하는 꾸준함을 보여주었다. 특히 2014년부터 2018년 까지는 KBO 역대 3번째로 5년 연속 100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최형우는 이날 경기까지 477개 2루타를 기록해 이 부분 최다 기록도 계속해서 경신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