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귀국 직후 행안부 차관에게
"장마철 피해 최소화 준비" 지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4박 6일간 프랑스·베트남 순방 일정을 마치고 24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가수 싸이 등과 함께 직접 프레젠테이션 연사로 나서 '2030 국제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부산 이니셔티브'를 천명했다.
또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첨단산업 협력, 대북공조 강화 등 경제·외교 관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22~24일(현지시간) 국빈 방문한 베트남에서는 하노이 주석궁에서 보 반 트엉 국가주석(권력 서열 2위)과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응우옌 푸 쫑 당 서기장(1위), 경제 정책 등 행정을 총괄하는 팜 민 찡 총리(3위),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4위)을 연이어 만나 면담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귀국 직후 공항에 영접 나온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25일부터 장마 예보가 내려진 것과 관련해 "미리미리 준비해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 "지하나 반지하 주택 등에서 인명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