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스페인의 황금기 핵심 멤버
스페인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36)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파브레가스는 2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현역에서 은퇴할 시기가 왔다는 것이 굉장히 슬프다”며 “그래도 매 순간이 행복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FC 유스를 거친 그는 아르센 벵거 감독의 부름을 받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로 이적한 뒤 축구 인생의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바르셀로나, 첼시(잉글랜드), AS모나코(프랑스), 코모(이탈리아)를 거친 뒤 자신의 현역 커리어를 마감했다.
또한 스페인 대표팀 일원으로 2008, 2012 유로 2연패에 이어 2010년 남아공월드컵 우승까지 견인하며 황금기를 견인했다.
파브레가스는 “월드컵은 물론 FC바르셀로나, 아스날, 첼시, AS모나코 등을 거치며 이뤄낸 모든 대회 우승도 잊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역에서 물러난 파브레가스는 코모 B팀과 프리마베라 팀을 지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