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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세계로 간 K-천재들과 약속 지켰다…국내 초청해 교류대회 열어


입력 2023.07.05 15:35 수정 2023.07.05 15:42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 개회식' 참석

작년 9월 뉴욕대 방문 당시 약속 지켜

"R&D 예산 30조, 세계 최고 연구에 투입"

우주항공청법 관련 "野 비협조 안타깝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1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 개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정부 R&D(연구·개발) 투자는 세계 최고 수준 연구에 투입돼야 한다"며 "젊은 과학자들이 세계 최고의 연구진들과 뛰어난 연구기관에서 함께 연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1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정부의 R&D 예산이 올해 30조 원을 넘어섰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뉴욕대 방문 당시 세계 각지에서 활약 중인 한인 과학기술인을 국내로 초청해 연구성과 교류 대회를 열겠다는 윤 대통령의 제안으로 마련됐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과학은 자유롭게 연구하고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이 있을 때 꽃 피울 수 있다"며 "매년 세계 각국의 한인 연구자들을 국내로 초청하고,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연내 우주항공청 설립도 재차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미국 나사(NASA)를 방문하여 미국 나사와 한국 우주항공청 간 인력 교류와 공동연구 협력에 뜻을 모았고, 이런 일을 주도할 우주항공청에 대한 설치법을 국회에 제출했다"면서도 "야당의 협조가 되지를 않아서 이루어지지 않고 많이 안타까워하고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이 법이 국회 통과가 돼서 우주항공청을 설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개회식 후 별도로 마련된 국가별 홍보부스를 방문해 미래 한인 과학자들을 격려했다. 학생들이 대통령과의 기념 촬영에 앞서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자, 윤 대통령은 "앞으로 매년 할 테니 계속 참여해달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과 17명의 재외한인과학기술자협회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국내외 과학기술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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