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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일정상회담 시 후쿠시마 처리수 문제 나올 수도"


입력 2023.07.06 15:45 수정 2023.07.06 19:34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나토 정상회의 참석 계기 한일정상회담 조율 중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관국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5월 21일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15일 4박 6일 일정으로 리투아니아와 폴란드를 방문한다.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10∼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방문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지난해 6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 이후 12일 오후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한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초청으로 이뤄지는 국빈급 공식 방문이다.


특히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6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일정상회담에서 일본은 오염수 관련 입장을 설명할 것이란 보도가 일본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는 질문에 "어떤 의제로 논의할지 사전 논의하지 않았다"면서도 "만약 한일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현재 최근에 일어난 이슈니까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다만 "일본 총리는 일본 국민 건강과 안전, 가까운 이웃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며 "일본 측 언급이 있다면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원칙 견지 하에서 필요한 말씀을 할 것"이라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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