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선수들의 출전시간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망)에 대해서도 답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막을 올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팀 K리그(감독=홍명보)와 격돌한다.
1903년 창단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FC 바르셀로나와 함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클럽으로 리그 11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회 우승을 차지했다.
25일 첫 한국 방문길에 명장 시메오네 감독을 비롯해 앙투안 그리즈만, 알바로 모라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멤피스 데파이, 얀 오블락 등 주전급들이 대거 동행했다.
경기 하루 전인 26일 공식 기자회견에는 시메오네 감독과 주장 코케가 참석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환대해줘 감사하다. 공항에서부터 많은 팬들이 응원해줬고 호텔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경기장에 온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시차 적응을 하고 있다. 근성과 열정을 보여주고 함께 나누고 싶다. 팀 K리그의 홍명보 감독이 좋은 감독으로 알고 있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그리즈만 등 선수들의 출전 시간 배분에 대한 질문에는 “모든 선수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려 한다. 팬들이 세계적인 선수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겨울부터 이강인과 이적설에 휩싸였던 팀이다. 예상대로 이강인과 관련된 언급은 있었지만 길지 않았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제는 PSG 유니폼을 입은 선수다”라며 “한국 축구가 인정을 받고 있다. 친선경기에서 특별한 선수가 있는지 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