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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건축공사장 138곳 ‘4개 등급’ 나눠 촘촘히 관리


입력 2023.08.01 11:11 수정 2023.08.01 11:11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한때 공사중지 지역, 점검결과 미흡 등 위험도 평가

용인특례시 관계자가 지난 5월 집중호우에 앞서 대형 건설공사 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건축공사장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공사장 위험도를 4개 등급으로 나눠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안전 등급제 관리 대상은 2000㎡ 이상 대형 공사장 138곳으로, 시는 4가지 항목으로 위험도를 평가해 상, 중, 하, 최하 4개 등급으로 분류한다.


4가지 항목은 △공사 중지 이력이 있는 현장 △안전 점검 결과 미흡한 현장 △진정 민원이 발생한 현장 △위해요소가 큰 현장(산사태나 붕괴 위험이 큰 임야 현장과 흙막이 공사 현장, 터파기 공정 중인 현장, 지하굴착 깊이가 10m 이상인 현장, 경사도가 45도를 넘는 현장) 등이다.


4개 항목에 모두 해당하는 공사장은 안전 등급 ‘최하’로 분류하고, 1개 항목에만 해당하는 공사장은 안전 등급 ‘상’으로 분류한다.


138개 관리 대상 공사장 중 ‘최하’로 분류된 공사장은 2곳, ‘하’는 8곳, ‘중’은 29곳, ‘상’은 99곳이다.


이렇게 분류한 정보는 관계 부서와 공유하고, ‘최하’ 등급 현장부터 집중 관리한다.


시는 이번 안전 등급제 통합 적용으로 공사현장의 안전 실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재해가 발생했을 때 시의 각 부서가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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