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온 잼버리 대원…즐거운 기억 갖고 대한민국 떠날 수 있도록 최선 노력"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태풍 ‘카눈’의 한반도 관통과 관련해 "재난 컨트롤타워를 24시간 가동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선제적 대비로 도민 안전을 지키겠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경기도는 강풍과 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지사는 "피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사전긴급점검을 실시했다"며 "지하차도, 세월교 등 위험지역은 공무원을 현장 대기시켜 철저히 사전통제 하겠다. 특보 발령 시 반지하 등 재해취약계층의 사전대피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어 "31개 시군과 함께 재난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며 "혹시 안전이 취약한 곳이 있다면 지체 없이 경기도 안전예방핫라인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도 태풍을 피해 수도권으로 긴급 대피하고 있다"며 "경기도로 오시는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이 유쾌하고 즐거운 기억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국민께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