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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쉽지 않지만 강서구청장 후보 내겠다…김태우는 무죄"


입력 2023.09.06 17:03 수정 2023.09.06 17:09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유재수·조국 감찰 무마 공익

제보자에 유죄선고한 김명수

대법원장 왜곡·편향 돼있어"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서울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에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10월 치러질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 후보 공천과 관련한 질문에 "이번 선거에서 여러가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쉽지 않은 선거인걸로 예견되지만 그럼에도 후보를 내는 것이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있는 자세로 판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재보궐 선거 공관위는 내일 발족해 국민의 삶을 가장 잘 챙길 수 있는 사람, 잃어버린 강서의 12년을 다시 되찾을 수 있는 사람을 후보로 내세우게 될 것"이라며 "공천 절차는 당헌당규에 따라 공보하고 심의하는 절차를 거친다. 공관위가 독립적으로 결정하게 돼있다"고 설명했다.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후보에서 배제하지 않겠다는 발언도 나왔다. 그는 "유재수와 조국이 감찰을 무마한 사건이 유죄가 됐고, 이런 불법사실을 공익제보한 사람에게 유죄선고했다"며 "유재수와 조국이 감찰무마한게 유죄면 김태우는 무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김명수 대법원이 얼마나 왜곡돼있고 편향돼있는지를 확인해주는 일이었다"며 "국민들이 김명수 거짓말쟁이 사법부가 저지른 횡포에 대해 많이 깨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전 구청장의 귀책 사유로 인한 보궐선거'라는 주장을 법원 판결을 근거로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당헌당규상 무공천 사유에 해당이 안 된다. 이 사유는 김명수가 저지른 잘못 때문"이라며 재차 김 전 구청장에게 귀책 사유가 없음을 못 박았다.


끝으로 "220개 넘는 기초단체장 선거에 너무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민생 관련 많은 현안이 계류돼있다. 특히 대통령 선거를 뒤집으려 공작을 했던 일들이 많이 드러고 있고, 그 배후에 민주당이 있다는 관심이 제기되고 있으니 거기에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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