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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 측 "일진·학폭 가담 NO…제보자들 오해 풀었었다"


입력 2023.09.06 21:35 수정 2023.09.06 21:35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빅상지 일원과 어울린 것은 사실…이 외에 제기된 의혹은 모두 사실 아냐"

배우 김히어라가 학창시절 일진으로 활동했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6일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 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가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빅상지라는 네이밍의 카페에 가입했고,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것 외에 제기된 의혹 내용에 대해서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온라인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과거 중학생 시절 빅상지 멤버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빅상지는 유명 일진 무리로, 학생들의 돈을 갈취해 유흥비로 썼으며 이 과정에서 폭언과 폭행도 일삼았다. 김히어라는 이 매체를 통해 빅상지 멤버였음은 인정을 하면서도 폭언이나 폭행에 직접 가담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램 엔터테인먼트는 이 보도에 대해 "해당 언론사에서는 김히어라에 대한 제보가 있었으며 이를 검토해 기사화하기를 원한다고 연락 주셨고, 당사자인 배우의 기억과 제보자의 기억이 엇갈리면서 이를 해명하기 위해 김히어라가 당시의 기억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며 "김히어라는 소속사 관계자를 대동하지 않고 혼자 해당 언론사를 찾았고 세 명의 기자분들 사이에 앉아 묻는 질문에 솔직히 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히어라는 일진 활동을 인정한 적도 일진 활동을 한 적도 없다"며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 이러한 사실은 언론사를 찾은 김히어라가 모두 이야기 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히어라가 당시 가입했던 빅상지 카페에 대해서도 "일진 모임이 아니었으며, 가입된 평범한 학생들도 많았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내용에 대해 해당 언론사에 제보했던 제보자들도 인정을 했다고. 그램 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언론사에 연락했던 제보자들의 김히어라에 대한 언급 내용이 착오와 오해에서 비롯된 것임을 언론사와 김히어라 모두 알게 됐다"며 "제보자분들은 오해를 풀고 김히어라에게 사과를 했고, 언론사에게도 이런 사실을 알렸다. 하여 당시의 일들이 오해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추측성 보도와 이어지는 사실이 아닌 의혹들에 대해 면면히, 그리고 상세히 자료를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해명해 나가겠다"고 말하면서 "마지막으로 무분별한 추측과 허위사실을 유포, 재생산하는 행위는 멈춰줄 것을 당부하며, 당사는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고 말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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