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최대호 안양시장 "가유삼성(家有三聲) 중 아이 울음 소리 가장 기쁜 소리"


입력 2023.09.12 14:09 수정 2023.09.12 14:10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최 시장 지난 11일 세쌍둥이 출산 가정 축하 방문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11일 관내 세쌍둥이 출산 가정을 방문해 축하하고 있다. ⓒSNS캡쳐

최대호 안양시장이 동안구 호계동의 세쌍둥이 출산 가정을 축하 방문한 뒤 12일 자신의 SNS에 짤막한 후기를 올렸다.


최 시장은 "가유삼성(家有三聲)이라고 좋은 가정에는 세 가지 소리가 들려야 한다고 한다. 아기의 울음소리, 책 읽는 소리, 베 짜는 소리다. 그중 가장 기쁜 소리가 아이 우는 소리가 아닐까 싶다"고 했다.


이어 어제 방문한 가정에는 아이 울음소리가 트리오로 나는 집이었다. 세쌍둥이 출생 소식을 받자마자 한 달음에 달려가 축하하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아이와 어머님의 회복 기간이 지나기를 기다렸다"고 했다.


이어 지난 5월 10일 태어난 세 남매는 모두 건강했다. 자는 모습이 너무도 소중하고 귀여워 눈을 뗄 수가 없었다"며 "저출산 극복을 위해 우리 시가 펼치고 있는 다양한 정책이 조금씩 성과가 되어 돌아오는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


최 시장이 방문한 가정의 세쌍둥이는 로이, 또이, 조이(태명)는 출산 예정일보다 다소 일찍 태어나 대학병원에 입원해있다가 지난 7월과 8월 퇴원해 현재 가정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세쌍둥이 가정에는 첫만남이용권 600만원과 출산지원금 1600만원을 비롯해 부모급여, 아동수당, 산후조리비, 출생축하용품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안양는 올해 5월 1일 출생아부터 출산지원금을 2배로 지원한다. 첫째 200만원, 둘째 400만원, 셋째 1000만원을 합산한 금액을 지급한다.


최 시장은 "최초로 출산지원금 2배 인상의 수혜가 세쌍둥이에게 돌아가 기쁨이 세 배가 되어 돌아왔다"며 즐거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날 축하 방문에 앞서 호계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기업과 단체가 기부금을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명원알앤디(대표 송명자) 1080만원, 인탑스(회장 김재경) 180만원, 오뚜기(대표 황성만) 쌀·미역·죽 등 식료품, 평촌라이온스클럽(대표 김진수) 100만원, 호계1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종훈)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최돈순) 각각 2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세쌍둥이의 아버지 최모씨는 "세쌍둥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니 행복감을 많이 느낀다"면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지원에 감사드리고 아이들을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전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