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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 귀국 닷새 만에 슬그머니 출국


입력 2023.09.20 15:32 수정 2023.09.20 15:32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유럽 원정 마치고 지난 14일 귀국했다가 또 다시 출국

미국으로 떠난 클린스만 감독.(자료사진) ⓒ 대한축구협회

잦은 외유로 인한 근태 및 태업 논란으로 여론이 악화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국내에 들어온 지 닷새 만에 출국해 또 다시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택이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났다.


클린스만 감독은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인 업무를 본 뒤 유럽으로 넘어가 유럽파 선수들을 점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클린스만 감독은 유럽 원정으로 치러진 9월 A매치를 마친 뒤 지난 14일 오후 대표팀 본진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당초 귀국하는 대신 유럽에 남아 유럽파 선수들을 점검하고 돌아갈 계획이었다가 이를 급히 철회했다. 국내 상주 대신 해외 체류 기간이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귀국 이후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주말 K리그1 2경기를 관전하며 모처럼 국내서 대표팀 감독 업무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해외로 떠나 논란을 자초했다.


지난 2월 선임된 클린스만 감독이 국내에 머문 기간은 출국 당일을 포함해 73일에 불과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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