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이재명 "尹 잘못 돌아보게 반드시 승리하라"…진교훈 "강서에서 희망 찾겠다"


입력 2023.09.22 18:23 수정 2023.09.22 18:34        김은지 기자 (kimeunji@dailian.co.kr)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D-19

강서구 의원들과 녹색병원 찾아

李에는 "싸우기 위해 건강 회복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6일 국회본청 앞 단식투쟁천막에서 열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며 진교훈 후보를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병상을 찾은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에게 10·11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2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와 진 후보, 강서구 국회의원 면담과 관련된 내용을 발표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진교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와 한정애·진성준·강선우 의원 등 강서구 국회의원은 이날 오후 3시 30분 녹색병원에서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대표를 찾았다.


이 대표는 이날로 단식 23일째를 맞았다. 지난 18일 건강 악화를 이유로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 긴급 입원한지는 5일째, 국회 본회의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지는 2일째다. 이 대표는 입원한 뒤로도 '최소한도의 수액 치료 외에 일체의 음식 섭취는 하지 않는' 방식으로 단식을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진교훈 후보는 이재명 대표에게 "강서에서 민주당의 희망을 찾겠다"라며 필승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는 "민생과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가 자기 잘못을 돌아볼 수 있게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에 진 후보와 강서구 의원들은 "싸우기 위해서는 건강을 회복해야 한다"라며 이 대표의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진 후보는 오는 24일 오후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

김은지 기자 (kimeunji@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