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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버스도 무료…서울시, 장애인 버스요금 '月 최대 10만원' 환급


입력 2023.09.25 16:31 수정 2023.09.25 16:34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장애인 가정 경제 부담 줄이고 이동권 높이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실시

수혜 인원 9만3800여명…1인당 평균 2만1000원 지원

서울시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사업ⓒ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장애인과 동승 보호자가 이용한 버스 요금을 월 최대 10만원 환급해준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장애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장애인의 이동권을 높이고자 지난 8월부터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장애인이 서울 버스를 이용하거나 수도권 버스로 환승한 요금을 월 5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혼자 이동하기 어려운 장애인의 경우 함께 탄 보호자도 최대 5만원 지원한다.


그동안 장애인의 경우 지하철은 전국에서 무료로 이용했으나 버스 무료 탑승은 지하철이 없는 충남, 제주 등 일부 지역에서만 이뤄졌다. 이번 사업으로 서울시 장애인은 개인 편의에 따라 버스와 지하철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달 첫 환급 금액은 총 19억5760만원이고 수혜 인원은 9만3800여명으로 1인당 평균 2만1000원을 지원받았다.


버스 이용요금은 기본적으로 본인 계좌로만 수령할 수 있으나 금전채권 압류 등 본인 계좌로 받기 어려운 경우 서울페이 또는 제삼자의 계좌를 통해 입금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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