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돌봄 시설 관계자 면담·돌봄활동 참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구립 우면동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센터 종사자와 아동들에게 명절맞이 선물을 전달하고 아동 돌봄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추 부총리는 지역 아동돌봄 최일선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시설을 점검하고 센터 종사자들의 현장애로를 청했다. 또 추석 맞이 송편만들기 문화체험에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송편을 만들며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 부총리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담긴 지역아동센터 인력증원, 운영비 증액 등 지역 우선돌봄 아동에게 촘촘하고 두터운 돌봄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이사장, 구립 우면동 지역아동센터장 등 간담회 참여자들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개선과 인력확충 등 돌봄현장 애로사항에 대해 정부가 관심을 갖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한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정부는 안정적인 보육서비스를 위해 내년 어린이집 보육료를 물가상승률 전망의 2배 이상인 5% 인상하고 어린이집 영아반(0~2세)의 정원 미달 인원에 대해서도 보육료를 추가 지원(미달 1명당 23만2000원~62만9000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맞벌이 부부의 돌봄부담 완화를 위해 시간제 보육기관을 2배 이상 확대(1030→2315개소)하고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가구도 8만5000가구에서 11만 가구로 늘릴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우리나라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보육인프라 확충 예산을 올해보다 확대하는 등 육아 부담경감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