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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나와’ 탁구 남자 복식 21년 만에 금 도전 [항저우 AG]


입력 2023.10.01 17:07 수정 2023.10.01 17:07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남자 탁구 장우진. ⓒ 뉴시스

탁구 남자 복식 세계 랭킹 1위 장우진-임종훈조가 아시안게임 21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며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장우진-임종훈은 1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복식 준결승전서 대만의 좡즈위안-린윈루(랭킹 12위)를 맞아 세트 스코어 4-1(11-8 14-12 9-11 11-7 12-10)로 승리했다.


탁구 남자 복식에서의 결승 진출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21년 만이다. 당시 한국은 이철승-유승민조와 김택수-오상은조가 동시에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다퉜다.


최종 무대에 오른 장우진-임종훈조는 역시나 중국이다. 세계 랭킹 2위의 판정둥-왕추친조는 랭킹 23위에 올라있는 이란의 노샤드 알라미얀-니마 알라미얀조를 맞아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판정둥-왕추친은 복식 부문에서 세계 랭킹 2위에 머물고 있으나 단식에서 나란히 1, 2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개인 기량 면에서 세계 최고를 자부한다.


한편,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는 세계 랭킹 8위 신유빈이 중국의 쑨잉사(랭킹 1위)와 만났으나 아쉽게 기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며 세트 스코어 0-4(7-11 8-11 12-14 10-12)로 무릎을 꿇었다.


다만 신유빈은 여자 개인전 부문 동메달을 확정, 앞서 획득한 여자 단체전, 혼합 복식(이상 동메달)에서도 동메달 1개씩을 가져오며 메달 획득 개수를 늘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신유빈은 전지희와 짝을 이뤄 여자 복식 결승전에 나선다. 상대는 하리모토 미와-기하라 미유로 구성된 일본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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