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방위 위한 美 노력에 동참 촉구"…尹도 동의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중동 정세를 논의한 척 슈머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한국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12일 X(구 트위터)에 윤 대통령과 만난 사진을 올리며 "하마스 테러리스트에 의해 자행된 극악무도함에 대해 설명했다"며 "윤 대통령이 계속 이스라엘 국민들과 함께하고 이스라엘 방위를 위한 미국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한 모든 일을 할 것을 촉구했다"고 적었다. 윤 대통령도 이에 상당히 동의하는 듯해 보였다고 그는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11일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미 상원의원 대표단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무차별적 공격을 규탄하고 이번 사태가 조속히 종식돼 역내 긴장이 완화되고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나가자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