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금액만 1억4000여만원…현금결제 유도 한 뒤 상품 보내지 않아
북한산 일대는 이달 30일…도심지역, 다음 달 초순 단풍 절정
오세훈 서울시장-필 머피 뉴저지주 주지사 18일 체결…경제부터 문화까지 교류
1. 서울시 "돈만 탈취하는 유명 온라인 몰 사칭 사이트 유인 조심"
서울시는 오픈마켓과 연계해 홈쇼핑 등 유명 온라인 몰을 사칭한 사이트에서 현금 결제를 유도한 뒤 상품을 보내지 않고 돈만 탈취하는 피해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9월 시 전자상거래센터에 신고된 사기 피해 사이트 수는 총 162개다. 이는 지난해(42개)보다 4배 늘어난 수치로 2019년부터 작년까지 4년간 접수된 사기 피해 사이트(78개)의 2배에 이른다.
신고가 접수된 사기 사이트는 크게 유명 온라인 몰 사칭 사이트·전시상품 할인판매 사기 사이트·일반 온라인 몰 가장 사이트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됐다. 이 중 유명 온라인 몰을 사칭한 사이트 피해가 218건(103개 사이트)으로 가장 많았으며 피해 금액만 1억40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 깊어가는 가을, 걷고 싶은 길…'서울 단풍길 99선'
서울시는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서울 단풍길 99선'을 19일 소개했다.
도심 외곽 북한산 일대는 이달 30일께, 도심지역은 이보다 조금 늦은 다음 달 초순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올해 단풍길에는 지난해 선정된 96개 노선 외에 3개 노선이 추가됐다. 새롭게 추가된 3개 노선은 ▲ '중구 정동길' ▲ '강남구 대치1 연결녹지' ▲ '강동구 고덕천' 등이다.
단풍길 99곳의 규모는 총 154㎞다. 은행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 메타세쿼이아 등 나무 수량은 약 5만6000 그루에 달한다.
3. 서울시-뉴저지 우호협력도시 양해각서 체결
서울시와 미국 뉴저지주가 경제에서 문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인적·정책적으로 교류하는 우호협력도시가 됐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필 머피 뉴저지주 주지사는 18일 '서울-뉴저지주 우호협력도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경제·교육·사회·관광·문화·과학·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적 교류와 지식·정보 공유를 하는 데 협력한다.
특히 상호 이익 관련 무역과 투자 파트너십 기회 발굴, 중소기업·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이니셔티브, 지역경제 활성화를 포함한 상호 이익 증진과 관련한 경제·문화·교육 교류 기회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