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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김포 서울 편입' 현실성 없어…5호선 연장 예산안부터 가져오라"


입력 2023.11.02 11:17 수정 2023.11.02 11:22        김은지 기자 (kimeunji@dailian.co.kr)

"실제 주민 어려움 겪는 건 교통문제

예타 면제와 연장 확정 입장 정하면

협조하고 정기국회 내 처리하겠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이 추진 중인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해 "현실성이 없다"며 "김포시민의 출퇴근길 불편 해소를 위한 5호선 연장 예산안부터 가져오라"고 요구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현실성이 없는, 그리고 졸속적인 김포의 서울 편입보다는 실제로 김포 주민이 매우 어려움을 겪는 것이 교통문제"라며 "(관련해서) 정부는 5호선 예타 면제와 연장 확정을 이번 예산안에 담아오라"라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정부는 김포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분들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5호선 연장에 대한 어떤 입장도 제시하지 않았다"며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호선과 관련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와 연장 확정을 이번 예산안에 담고자 한다면 우리는 담겠으니 정부의 입장을 정하라"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5호선 (김포) 연장의 시급한 처리를 위해 예타와 연장 문제에 협조하겠다"라며 "정기국회 내 처리해 내년도에 바로 5호선 연장 사업이 시행되게 도와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최혜영 원내대변인은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민주당에서는 정부에서 예산안을 가져오면 논의할 생각이 있다"라며 "(정부와 여당에서는) 5호선 예산도 편성이 안됐는데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겠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 5호선 연장 예산안과 관련한 요구에 반응을 하지 않을 경우 대응'을 묻는 질문에는 "반응하지 않는 게 이상하지 않겠느냐"라며 "김포시민들이 제일 원하는 게 5호선 연장 사업일 텐데 그것을 받아주지 않는다면 진정성 없는 선거용 던지기 공약일 것"이라고 압박했다.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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