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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교전 중단·인질 50명 석방 잠정 합의


입력 2023.11.19 11:30 수정 2023.11.19 11:33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지난 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최대 규모인 알시파 병원 인근에서 전투에 따른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2개월째 접어든 가운데, 양측이 5일간 교전을 중단하고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여성과 어린이 인질 50명을 석방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WP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처럼 잠정 합의에 이르렀다면서 석방은 향후 며칠 내에 시작될 수 있으며 이는 가자지구에서 첫 교전 중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6페이지에 걸친 합의 조건에 의하면 모든 교전 당사자는 50명 또는 그 이상의 인질이 24시간 단위로 석방되는 동안 최소 5일간 전투 작전을 중단하게 된다.


지상에서 교전이 중지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상공에서 감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교전 중지는 연료를 포함해 인도적 구호품이 상당량 가자지구로 반입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가자지구로 납치해간 240여명의 인질 석방을 위해 카타르의 중재로 하마스와 협상을 벌여왔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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