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긍정평가 42.0%·부정평가 55.6%
충청 51.3%(15.5%p↑) 상승세 견인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긍정평가 상승"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율(국정수행 긍정평가)이 지속 상승해 40%대를 회복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2.0%(매우 잘함 27.6%·잘하는 편 14.5%), 부정평가는 55.6%(매우 못함 48.0%·못하는 편 7.5%)로 각각 집계됐다. 직전 조사(11월 13~14일) 대비 긍정평가는 3.4%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3.2%p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직전 조사와 비교해 △대전·세종·충남북(51.3%, 15.5%p↑) △서울(44.7%, 7.5%p↑) △대구·경북(54.1%, 3.1%p↑) △인천·경기(40.0%, 2.9%p↑) △부산·울산·경남(43.7%, 0.5%p↑) 지역에선 상승했다.
반면 △광주·전남북 (22.5%p, 6.7%↓) △강원·제주(34.5%, 4.6%↓) 지역에선 하락세를 보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48.2%, 11.8%p↑) △40대(30.5%, 3.7%p↑) △30대 (32.9%, 1.4%p↑)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20대 이하(30.0%, 2.3%p↓) △60대(52.3%, 1.0%p↓)에선 하락했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국정 지지율 상승과 관련해 "지난 조사 대비 긍정은 3.4%p 증가, 부정평가는 3.2%p 감소했다"며 " 완만하지만 지속적으로 긍정평가가 상승하고 있는 요인은 (부산엑스포 유치 불발 직전까지의) 광폭 세일즈 외교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29일 이틀간 진행돼 부산엑스포 유치 불발 사안은 설문 이틀차에만 제한적으로 반영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29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3.1%로 최종 1002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9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